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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베트남, 인터폴 데이터베이스 추가
캄보디아와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최초로 크로스보더 범죄 추적을 위한 국제 데이터베이스를 인터폴을 통해 도입하기로 했다. 캄보디아와 베트남은 소위’파일럿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내 법 집행력 및 소통을 강화시키려 하고 있다. 인터폴측에서는 데이터베이스 내 150개국의 3000만 여개의 목록이 기재되어 있다고 밝히며, 파일럿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을 기점으로 캄보디아와 베트남 지역 사무소 2개소와 12개 국경검문소는 이 데이터베이스와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쏙 펄 부경찰청장은 캄보디아와 베트남 두 나라가 아세안 회원국 중 인터폴 시스템을 제일 먼저 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쏙 펄 부경찰청장은 국가안보를 위해 더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지만, 파일럿 프로젝트는 1년간의 시범운행을 거친 후 끝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폴 웹사이트에서는 이와 같은 국제적 데이터베이스의 공유가 법의 집행력을 강화할 것이며, 각국의 인터폴 요원들이 가장 민감하고 시급한 경찰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폴 측에서는 접근 권한이 있는 요원들은 이 데이터베이스를 초 단위로 검색할 수 있으며, 용의자나 수배자, 장물, 도난 차량, 지문, DNA, 도난 문서, 도난 예술품 등을 즉석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6월부터 인터폴 장비가 설치됐었다. / VOA kh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