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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계기로 양국 군 교류 확대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티어 반 캄보디아 국방장관이 24인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티어 반 캄보디아 국방장관이 지난 24일 제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 중인 이종섭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종섭 국방장관은 주최국으로써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잘 이끈 캄보디아를 치하하고 아세안 국가 발전에 캄보디아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의 협력은 앞으로 UN의 찬조 아래 평화유지 능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장관회의 아래 한국은 많은 아세안 국가들과 평화유지 활동, 해양 안보, 정보 보안 등 다양한 협동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종섭 국방장관은 아세안 국방 장관들과의 회담에 캄보디아의 협력을 요청하며, 앞으로도 더욱 긴밀한 관계 유지를 희망했다. 티어 반 장관 역시 양국의 협력이 공고해지기를 희망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노라고 답변했다.
티어 반 장관은 한국 국방부의 왕립캄보디아군(RCAF)에 지원하는 장단기 교육 기회에 깊은 사의를 표하며, 교육 기회 확대 및 교류 확대를 요청했다. 현재 57명의 RCAF 장교가 한국군 교육기관에서 훈련 중이다.
내년 캄보디아는 한국 국방 장교 2명을 초청해 캄보디아의 언어를 전수하는 등 교류 활동을 이을 예정이다. 회담 직후 양국 장관은 국제평화유지활동 및 공병장비 양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