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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시하누크빌 고속도로 개통 첫 주에 8만대 넘는 차량 운행
캄보디아의 첫 고속도로가 개통된 첫 주에 8만 대 이상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주행했다. 캄보디아 PPSHV 고속도로 회사의 자료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프놈펜-시하누크빌 고속도로의 총 교통량은 80,231대이며, 하루 평균 교통량은 약 11,460대로 집계됐다.
프놈펜-시하누크빌을 이어주는 고속도로가 지난 10월 1일 3년여의 공사 끝에 한 달간의 시범운행을 위해 개통됐다. 중국 도로교공사가 투자한 총 길이 187km의 20억 달러 규모의 고속도로는 양방향 2차선, 양측 비상차선 등이 있으며 아스팔트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있다. 이번 고속도로 건설은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의 결실이다.
순 찬톨 교통부 장관은 최근 고속도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도로는 캄보디아의 수도와 가장 큰 항구를 연결해주기 때문에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펜 소비쳇 상무부 차관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고속도로가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이동 시간을 절약하며, 교통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되며, 고속도로가 경제와 관광을 활성화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