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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 소카 전 구국당 대표 반역혐의 59차 공판 열려
프놈펜 지방법원 평의회가 지난 5일 켐 소카 전 구국당(CNRP) 대표의 59차 반역혐의 공판 중 판사와 논쟁하는 등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셍 리응 평의회 의원은 “세르비아 NGO인 ‘비폭력 행동주의와 전략 응용 센터(Canvas)와 접촉하여 2016년 야당 지지자들의 비폭력 시위를 유도한 정황에 대해 설명하길 바란다. 또한 2013년 11월 11일 호주에서 했던 연설이 미국의 사주를 받아 혁명을 통해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시도가 아니냐”고 추궁했다. 또한 그는 2012년과 2014년 시위에서 정권교체를 주장한 저의가 무엇인지 설명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평의회는 이날 켐 소카 전 대표가 이전에 이미 한 답변을 반복해 심리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이 싸오 판사는 “동일한 답변을 반복하는 것으로 심리를 지연시키는 행동을 자제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켐 소카 전 대표는 계속 같은 질문을 반복하면 같은 대답을 반복할 수 밖에 없다고 응수했다.
코이 싸오 판사는 “코이 싸오 판사는 “켐 소카는 정치인이 아닌 피고인으로서 이 자리에 있음을 자각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멈춰 원할한 재판 진행을 위해 협조해야 한다”며 “피고인은 항상 심리 중 판사와 언쟁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법정에서 이렇게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보여 법정을 모독할 경우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