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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장관, 건설 현장에서 석면 사용 중단 촉구
노동직업훈련부 잇썸헹 장관은 관계 부처와 이해 관계자가 건설 현장에서 더 이상 석면이 사용되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캄보디아의 많은 작업장, 특히 건설 현장에서는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석면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석면은 고내열성 섬유상 규산염 광물로서 브레이크 라이닝과 내화 및 단열재로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호흡기를 통해 미세한 석면 섬유가 폐에 달라붙어 폐 조직을 자극할 수 있다. 또한 장기간 노출되면 최대 10년에서 40년 사이에 폐암, 소화기 계통 부전, 대장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67개국에서는 2021년부터 석면 사용을 금지하고 대신 더 안전한 대안을 사용한다.
건설 현장 뿐만 아니라 석면은 자동차 브레이크와 태양광선 보호 장치 등에서도 찾을 수 있다. 그 밖에도 천장 패널, 섬유 시멘트 시트 및 기타 건축 자재, 열 및 방음 시스템, 소방 장비, 단열재, 비닐 바닥 타일, 의류, 마찰재(브레이크), 개스킷(보일러) 및 포장재에도 쓰인다. 이 물질이 많은 선진국에서 금지되었지만, 캄보디아 등의 개발도상국은 경제 활동의 중요성 때문에 여전히 노출되어 있다. ILO 뚠쏘포안 코디네이터는 캄보디아에서 석면을 제거하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