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닌깡 선수, 세계 핀수영 선수권대회서 3관왕

기사입력 : 2022년 09월 05일

44475

캄보디아의 모이닌깡 선수가 세계 핀수영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크메르수영연맹(KSF)은 태국 푸껫에서 9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세계 핀수영 선수권대회에서 캄보디아 모이닌깡 선수가 여자 400m 바이핀을 포함한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모이닌깡 선수는 400m 코스를 1분 04초 57만에 완주했다. 이어 태국의 Boonchouey.C 선수와 싱가포르의 Jing Qi Ryen 선수가 각각 2등과 3등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모이닌깡 선수는 여자 200m 바이핀, 여자 100m 바이핀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여자 50m 바이핀 종목에서는 3등을 기록했다.

세계수중연맹(CMAS)와 태국수중스포츠협회(ATUS)가 공동주최한 이번 세계 핀수영 선수권대회에는 베트남, 태국, 인도, 미국, 카자흐스탄, 일본, 싱가포르, 쿠웨이트 등 세계 여러 국가 선수들이 참가했다.

핀수영은(Finswiming)은 모노핀또는 바이핀을 양발에 차고 본질적으로 허리의 힘만을 이용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수중 스포츠의 한 종류이다. 이 종목은 2023년 캄보디아 아세안게임 정식종목에 포함되어 있다.

한편 캄보디아는 2021년 아세안게임 남자 400m 바이핀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는 1973년 제7회 싱가포르 아세안게임 이후 KSF가 획득한 첫 아세안게임 메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