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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루에 감자, 옥수수, 당근 넣어 만든 첫 현지 친환경 빨대 회사 등장
캄보디아 현재 재료로 생상한 친환경 소재 빨대가 주목받고 있다
플라스틱 대신 쌀과 채소로 만든 빨대가 나타났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빨대가 캄보디아에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지만, 수입이 아닌 현지 원재료를 공급해 생산하는 첫 현지 기업이라는 점이 괄목할 만하다.
TK&D Manufacturing의 대표 팃 속홈은 기존의 플라스틱 빨대 대신 쌀가루에 옥수수, 감자, 판다누스잎 등을 넣어 만든 빨대를 소개했다. 알록달록 사용된 재료에 따라 맛도 조금씩 다른 이 빨대는 찬 음료와 뜨거운 음료 모두에서 1시간 이상 녹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음료를 다 마시고 난 후엔 먹어서 없앨 수 있다. 맛은 와플 마냥 바삭하다.
그녀가 남편과 함께 작년 9월에 설립한 회사는 캄보디아에서 무분별하게 소비되는 플라스틱 양에 대한 안타까움과 플라스틱 대체품이 얼마든지 넘쳐나는 다른 나라들을 보며 캄보디아에도 친환경 기업이 있었으면 하는 그녀의 바람에서 시작되었다.
이 쌀로 만든 빨대는 먹어 없애지 않더라도 분해가 쉽다는 장점과 동시에 플라스틱 배출 감소와 현지 원재료 소비 등 바람직한 순환고리를 생성하고 있다. TK&D의 쌀, 감자, 옥수수, 당근 빨대는 2022년부터 시장에 등장해 현재 일일 100상자를 생산하고 있다. 마크로와 스나다이미 마트 등에서 50개입 한 상자당 1만 리엘에 판매되고 있다.
환경부는 종이컵, 종이 빨대 등 친환경적인 기업들을 칭찬하며 적극 독려했다. 환경부는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이 소비자들 사이에 생겨나며 에코백, 텀블러, 재활용 봉투 등 탈 플라스틱 활동이 목격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