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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크메르 문화예술의 장
캄보디아 예술중학교(SSFA)와 캄보디아 청소년 르카운꼴 댄스팀이 우기 맞이 특별 예술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전통춤, 곡예, 이케(춤), 르카운니예이(연극), 르카운바싹(춤), 클래식 등을 선보이며 캄보디아의 전통 예술의 다양성을 대중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SSFA는 이번 공연이 캄보디아 예술 문화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수고하는 학생들과 문화예술을 지원해준 이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할 뜻깊은 기회이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공연은 7월 30일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7일, 10월 29일, 11월 28일, 총 네 번 SSFA의 피미언아까 극장에서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캄보디아 청소년 르카운꼴 댄스팀은 2016년에 처음 결성되어 다양한 문화 공연을 바탕으로 크메르 예술의 보존, 보호, 발전에 적극적으로 활보하고 있다. 2017년, 2018년에는 SSFA와도 합동으로 공연하며 다양하게 활동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후 3년간 공백기를 겪었기에 이번 무대는 더욱 의미 있고 뜻깊은 공연일 것이다.
공연의 막이 오르기까지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우선은 경제적 지원 부재로 인한 어려움이었다. SSFA의 찬시티카 교사는 이번 공연을 위해 국가 기관, 사기업, 자선단체 등을 순회하며 지원을 요청했으나 문화예술부와 일부 자선단체에서만 적은 금액의 후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적극적인 크메르 전통 예술 전파 활동에도 불구하고 매년 감소하는 학생 수, 그에 따라 적어지는 지원 금액 등이 안타까운 숙제로 남아있다. SSFA는 2021-2022학년도 기준 재학생 1,037명, 교직원 430명이 있다고 밝혔다.
SSFA 캠퍼스는 프놈펜 센속구 프놈펜트마이 동에 위치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전통춤과 예술 이외에도 캄보디아 교육과정에 따른 정규 수업을 듣는다. 헹 꼼산 SSFA 학교장은 미디어 등의 매체를 통해 공기관과 민간부문의 협력으로 캄보디아 문화예술 부문의 다음 세대 교육이 잘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