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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지뢰 “제로” 프로젝트, 일주일 만에 1600만 달러 모금
지난 12일, 캄보디아 관방부 셍 티응 차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안전한 땅으로 미소를 만들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훈센 총리의 섬닺 떼쪼 지뢰 제거 프로젝트 발표 후, 현재까지(11일) 약 1600만 달러와 2억 리엘이 넘는 금액이 모금되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지뢰제거업무 및 희생자지원국(CMAA)과 국립평화유지군, 지뢰 및 폭발물 제거센터(NPMEC)는 지난 11일 훈센 총리의 허가를 받아 뜨봉크몸 지뢰 제거 업무를 위한 협약서에 공동 서명하고, 6개월 이내 지뢰 없는 구역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다짐했다. 리 툿 CMAA 제1부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총 398ha 면적의 지뢰밭 90개를 발굴하기 위해 176명이 배치되었으며, 7월 15일부터 발굴 첫 단계에 착수한다. 캄보디아 정부는 뜨봉크몸 지뢰 제로 구역 프로젝트를 위해 76만 달러 이상을 편성했다. 뜨봉크몸 주의 지뢰 제거 작업 외에도, CMAA는 캄보디아 왕립군(RCAF)과 협력해 캄퐁스프 주의 우동 지역과 트봉 지역의 지뢰밭을 조사 중이다.
캄보디아는 내전 이후, 총 2,400스퀘어 킬로미터의 지뢰 제거 작업을 완료했으며, 여전히 2,000여 스퀘어 킬로미터가 미제거로 남아있다. 남은 면적을 모두 작업하기 위해선 9천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