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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에 맞춰 부동산도 회복세 조짐 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완화로 외국인의 입국이 증가하면서 프놈펜 아파트 임대료 상승과 서비스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회사인 CBRE Group Inc.의 계열사인 CBRE 캄보디아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동안 A등급 아파트의 월 평균 임대료가 평방미터당 10-30달러로,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2.4퍼센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B등급 아파트는 평방미터당 월 7-22달러로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 6월 30일 기준 두 등급의 아파트 공급량은 수도권에만 약 4,000채에 달한다.
CBRE 캄보디아의 연구 및 컨설팅 선임 매니저인 Kim Kinkesa는 임대료 상승과 수요 증가 원인에 대해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인해 캄보디아에 입국하는 외국인의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아파트 시장은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거주 형태이므로 캄보디아로 여행하는 외국인들의 수가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놈펜의 아파트 수요와 임대료가 급상승하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광부에 따르면, 캄보디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2021년 11월 이후 점진적인 증가세 보이며 2022년 5개월 동안 343,464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대비 274.98% 증가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