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차 지뢰 폭발로 올해 6번째 사망

기사입력 : 2022년 05월 31일

대전차 지뢰 폭발로 뿌레아위히어주 트랙터 운전자 사망대전차 지뢰 폭발로 프레아위히어 주 트랙터 운전자 사망

5월 22일 프레아위히어 주 쪼암크싼군에서 트랙터를 작동하던 농부가 매설된 지뢰의 폭발로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희생자는 깐뚜엇면 언롱 마을의 주민인 리린(29세) 씨로, 그는 아침부터 오후 2시 무렵까지 밭을 갈다가 그곳에 매설된 대전차 지뢰의 폭발로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피해자의 시신을 조사한 결과 부러진 왼쪽 어깨에서 파편과 찰과상을 발견했으며, 복부에도 파편을 맞아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트랙터는 완전히 부서져 폭발의 위력이 기존의 일반적인 대전차 지뢰보다 훨씬 더 강력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불발탄(UXO)은 쪼암크싼군의 일부 지역에 매설되어 있으며 수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위협적이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지뢰대처센터(CMAC)와 지방 당국은 사람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또한 CMAC 상근팀을 비롯하여 영국의 지뢰 제거 NGO Halo Trust가 캄보디아지뢰박물관과 함께 지뢰 제거 임무를 수행한다. 그런데도 해당 지역은 올해 1월-5월에 관련 폭발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이 외에도 오다민쩨이주 뜨러뻬앙뿌라쌋군 및 언롱웽군과 스떵뜨렝주 탈라바리왓군에서도 지뢰 제거 활동이 수행되고 있다./LYS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