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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 Arena, 야외 대형 스크린으로 즐기는 캄보디아 독립영화
최근 토요일 저녁이면 프놈펜 WB Arena의 야외에서 바베큐 식사를 즐기며 대형 스크린으로 크메르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WB Arena와 Traveling Screen은 1년간의 논의와 계획 끝에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제한이 해제된 후, 최근 4월 30일 첫 번째 야외 상영회를 개최했다. Travelling Screen은 2020년 1월부터 시골 관객을 위해 캄보디아의 외딴 지역에서 여러 차례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 비영리단체로서 캄보디아국제영화제에도 관여했다. 프랑스인 영화산업 전문가 Valentin Dube 씨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서 국적을 불문하고 코미디, 공포, 드라마, 다큐멘터리, 예술영화, 액션, 공상과학 등 다양한 장르를 대중이 즐길 수 있도록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Travelling Screen은 안티-아카이브, 캄보디아영화위원회, 꽁짝픽쳐스 및 캄보디아의 차세대 영화 제작자들과 협력하여 프놈펜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영화를 홍보하고 상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극장 시설이 전무한 곳에서도 훌륭한 영화를 웅장하게 접할 수 있도록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 무료로 상영하는 원칙을 세웠다. 야외 영화는 관객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Travelling Screen은 모든 저작권 및 지적 재산권 규정을 준수하고 상영 허가를 받은 영화만 상영한다. 현재까지 상영작은 4월30일 액션영화 “Jail Break”, 5월14일 로맨틱 코미디 “25세 아가씨”이다./LYS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