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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톰 성문에서 압사라 조각 발굴
씨엠립 고고학자들은 앙코르톰 성문의 건축기술을 알려줄 단서가 될 압사라 조각을 발견했다.
▲따까으 성문 통로의 북쪽 벽에서 발견된 압사라 조각
고고학자들은 복원을 위해 식물과 흙을 제거하다가 따까으 성문 통로의 북쪽 벽에 있는 조각에서 힌두교 및 불교 문화사적으로 구름과 물의 여신인 압사라를 확인했다. 따까으 성문은 12세기 후반 자야바르만 7세 왕이 지은 앙코르톰의 5개 성문 가운데 하나이다. 이번 발견에 대해서 고고학자 낌쎙페악끄데이 연구원은 주변의 다른 돌 조각이 따까으 성문의 장식과 동일한데 반해서 압사라 조각은 바이욘 사원 기둥의 압사라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기된 두 가지 가설에 따르면, 첫째, 압사라가 새겨진 돌 조각은 바이욘 사원(12세기 후반 및 13세기 초 건축)에 사용된 돌과 같아서 성문과 바이욘 사원이 동시에 건축되었을 수 있다. 둘째, 성문의 통로는 어느 시기쯤에 바이욘 사원에 사용된 돌을 제거하고 새롭게 재건되었을 수 있다. 한편, 압사라 당국에 따르면 고고학자들은 통로 북쪽 해자에 빠진 신상을 다시 원래 위치로 복원하기 위해 계속해서 발굴을 진행할 예정이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