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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1분기에만 1.5톤 상당 마약 압수
2022년 1분기에 캄보디아에서 마약 범죄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된 사람들의 수는 감소했지만 압수된 마약의 양은 극적으로 증가했다. 캄보디아 마약단속국(ADP)은 지난 1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3월 동안 마약 관련 범죄를 1,598건 단속했고, 용의자 3,697명을 구금했는데,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9%, 18%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2022년 1~3월 용의자들에게서 총 1.5톤의 불법 마약과 권총 5개, 소총 6개가 압수됐다”고 밝혔다. 2021년 1분기에 압수된 마약은 579kg였다.
NACD(국립마약퇴치국)의 께낌얀 회장은 지난 30일 NACD 연례 회의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마약조직의 활동은 줄어들지 않았고 범죄자들은 불법 마약을 제조하거나 밀수하기 위해 보다 정교한 수단이나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ADP에 따르면 당국은 2021년 전국에서 6,242건의 마약 용의자 13,765명을 검거, 4.43톤의 불법 마약을 압수했다. 압수된 마약의 대부분은 크리스탈 필로폰(현지에서 얼음이라 칭함), 헤로인, 엑스터시 및 케타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