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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탐방 공항, 4C등급으로 격상될 것
▲ 바탐방공항
캄보디아 정부는 바탐방시에 있는 바엑짠 공항을 4C급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소이 소칸 민간항공국 사무총장과 속 루 바탐방 주지사는 지난 25일 바탐방 공항의 복원 및 개발 가능성에 대한 회의를 주재했다. 속칸은 공항이 3C에서 4C로 업그레이드되어 대형 항공편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활주로가 수 년 간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확장 및 수리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 공항을 4C로 격상시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와 바탐방 주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1968년 127헥타르에 달하는 부지에 개항한 바탐방 공항은 프놈펜-바탐방 항공 노선이 기항하며 운영이 시작됐었다. 그러나 1975년에서 1979년 사이 내전으로 인해 공항이 완전히 폐쇄됐었다. 크메르루즈 정권이 몰락한 후 다시 공항이 문을 열었지만 군사용으로만 이용됐고 이후 1991년에 완전히 폐쇄됐다.
캄보디아 정부는 오픈스카이 정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모든 국내 캄보디아 공항을 건설, 확장 및 개조하기 위해 3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포이펫 시, 코콩, 몬둘키리 공항(신축)이 리모델링되거나 새로 건설된다. 4C급의 공항은 시엠립 국제공항과 유사한 규모로, 약 1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비행기가 이착륙 가능하고,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