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남성 6명, 캄보디아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

기사입력 : 2022년 0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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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과 껀달에서 700kg가 넘는 마약을 소지하고 밀매한 혐의로 6명의 대만 남성이 지난 28일 프놈펜 시 법원에 기소됐다. 피고인은 29~55세 대만인으로 캄보디아에는 관광객 신분으로 들어와 있었다. 이들은 마약관리법 제40조에 따라 마약을 소지, 운송, 밀매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죄가 확정되면 무기징역에 처해진다.

헹 분나 마약 단속 경찰은 어제 피고인이 3월 21일 프놈펜의 콘도에서 체포됐고, 약물은 프레아시아누크 지방의 바다를 통해 다른 나라로 보내질 예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압수한 마약은 700kg에 달했다(케타민, 메스암페타민, MDMA, 니메타제팜, 칸나비노이드 등). 경찰은 이들이 꼬꽁지역의 캄보디아-태국 국경에서 마약을 들여와 센속 지역의 임대 주택에 보관했고, 수도의 마약 중독자들에게도 판매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