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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시장, 캄보디아 모바일 결제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은 인터넷 이용량 증가와 더불어 금융과 기술이 합쳐진 핀테크(FinTechs), 즉 모바일 결제의 급격한 상승으로 나타났다.
▲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모바일로 커피값을 결제하고 있다
캄보디아 중앙은행 찌어 세레이 국장은 지난 18일, 캄보디아의 2021년 온라인 거래 횟수가 총 7억757만 건에 달했으며, 거래 규모는 1136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020년 대비 각각 46.7%, 19% 오른 수치이다. 현지 화폐인 리엘(riel)로 결제된 건수는 1억5700만 건(25%↑)으로, 약 340억 달러(54%↑)가 온라인으로 거래되었다. 코로나19 상황은 이처럼 캄보디아의 결제 수단을 기존의 현금에서 모바일 혹은 전자 거래로 옮겨 가도록 만들었는데, 특히 기성세대보다 모바일에 친숙한 젊은 세대의 온라인 거래 시스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현재 캄보디아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기관은 69곳이다. 2021년 모바일 결제 이용자는 1,360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020년보다 42%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디아의 인터넷 구독자는 1,770만 명이다.
온라인마켓은 해당 변화를 가장 빨리 인지한 분야 중 하나일 것이다. 온라인 뷰티·건강 상품을 판매하는 Mayura의 폴 킴 이사는 코로나19 팬더믹은 모바일 결제 시장이 완전히 뒤바뀌게 된 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처음 회사를 런칭할 때만 해도 고객의 95%가 현금 결제를 주로 이용했었는데, 지금은 30% 이상이 온라인 결제를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자상거래가 핀테크에 크나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