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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휘발유 가격, 앞으로 10일마다 조정
캄보디아 정부가 국제유가 급등을 감안해 휘발유 가격 조정 기간을 기존 15일에서 10일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캄보디아 내 휘발유 가격 조정은 현재 15일마다(매월 1일과, 16일)에 하고 있었다. 그러나 판 소라삭 상무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 회견에서 국제 시장의 원유 가격 급변동으로 인해 앞으로는 10일마다 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무부가 관계 부처 및 주유소 업자들과 회담을 가졌다고 하며, 장관은 조정 주기를 10일로 단축하는 결정이 소비자와 기업, 주유소가 상생하는 해결책이라고 설명했다. 장관은 이 건에 대해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16일 기준)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4,800리엘($1.18)이고 디젤은 4,500리엘($1.11)이지만, 국제 유가 급등으로 유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파엔 소비찌읏 상무부 대변인은 캄보디아가 주요 석유 수입국을 통한 충분한 공급을 보장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저장용으로 미리 석유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충분한 석유를 보유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서 공급되는 연료는 현재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에서 수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