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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걸렸던 캄보디아 승려 1700명 넘어
▲ 종교 행사 등을 통해 신도들과 접촉이 잦은 승려들은 코로나19에 노출되어 있다
캄보디아 종교부 대변인은 지난 3월 5일 기준으로 캄보디아 내 종교인(대부분 불교 승려) 약 1,751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고 확인했다. 셍 소무니 대변인은 전체 감염자 중 23명이 사망하고 1,264명이 완치됐다고 밝혔다. 그는 감염자 중 315명은 이슬람교도였는데, 그 중 305명이 회복되고 6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기독교 관계자 중 감염자는 23명의 사례가 있었고 그 중 1명의 환자가 사망했다고 말했다. 다른 종교 관계자 중 총 38명이 감염되었고 모두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불교 승려들이 대부분 사원에 사는 남자들과 접촉한 후에 감염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종교 의식에 참여한 승려들이 코로나19에 더 많이 노출됐었고, 지방보다 프놈펜에서 더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승려들과 다른 신자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고 수도원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건부의 지침을 엄격하게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종교부 자료에 다르면 2021년도 전국에 절은 5045개소가 있고, 불교 승려는 총 68,940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