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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 캄보디아 투자, 코로나19에도 멈추지 않는 상승세
지난해 중국 대 캄보디아의 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확연한 증가 추이를 보이며 중국 투자자들의 캄보디아 기업 환경에 대한 신뢰를 반영했다고 캄보디아 현지 매체가 전했다.
▲ 시하누크빌경제특구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이 캄보디아 고정자산에 투자한 금액은 총 23억2천만 달러로, 전년도의 13억9천만 달러보다 67%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의 최대 외국인 투자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캄보디아만 하더라도 작년 승인한 총 사업 규모의 53.4%가 중국 자본이다.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 헹 소컹 차관은 올해 1월 1일자로 발효한 캄보디아-중국 자유무역협정(CC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중국 투자가 강화된 핵심 요인이며, 더불어 친기업적인 캄보디아의 투자법, 안정된 정치환경 등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시대에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유한 캄보디아는 작년 11월 중순부터 빗장을 열고 외국인 투자자와 관광객 모두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대캄보디아 투자는 주로 부동산, 의류, 신발, 관광, 농업 등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유입된 기술은 캄보디아 사회-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림헹 부회장은 “캄보디아와 중국의 철로 두른 듯한 우호관계와 일대일로 계획도 중국 투자자들을 끄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하며, CCFTA와 RCEP는 중국의 투자 확대 효과뿐 아니라 캄보디아 상품의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경제 불황을 겪는 중에 중국의 투자는 캄보디아 노동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여실한 경제적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 언급된 캄보디아-중국 간의 체결된 무역 협정들 외에도, 캄보디아가 기타 다른 국가들로부터 받는 각종 혜택 역시 해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유리한 조건이라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왕립아카데미 홍 반낙 경제연구사는 캄보디아가 성취한 다양한 국가들과의 수교 관계, 투자 잠재성, 투자 인센티브, 낮은 인건비 등은 해외 투자 기회를 훌륭히 포착하는 중국인들에게 안성맞춤인 목적지이며, 향후 양국의 무역 규모가 더 성장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작년 캄보디아-중국의 교역액은 약 112억 달러로, 2020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