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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RCEP 수혜 15개국 중 3위
세계은행이 올해부터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15개 회원국 중에 캄보디아가 실질적 소득 증대 및 수출성장 수혜를 입은 국가 3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최대 수혜국은 베트남, 말레이시아다.
세계은행은 보고서 ‘RCEP의 경제 및 분포적 영향에 대한 추산’에서 모든 회원국은 각 무역정책에 따라 크고 작은 수혜를 입었지만, 관세 감면 혹은 면제, 무역 비용 등을 포함해 전체적인 시나리오를 고려했을 때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약 6.5퍼센트의 수출이 증대할 것으로 전망되며, 베트남 11.4퍼센트, 일본 8.9퍼센트 다음을 차지했다.
RCEP는 2020년 11월 15일에 체결되어 올해 1월 1일부터 발효되었으며,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과 중국,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가 회원국으로 있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과 총생산량(GDP)의 3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캄보디아 상무부 펜 소비찌엇 대변인은 “이번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지역과 세계의 경제성장에 새로운 자극제”라며 RCEP가 다자간 자유무역의 성공 사례이자 향후 무역과 투자의 중심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무역협정이 캄보디아에 장기적으로 굉장한 기회와 이득을 도출하고 교역을 촉진하며, 캄보디아 상품, 특히 농산물의 수출 다각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