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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앙코르와트 깜짝 방문 ‘캄보디아는 나의 힐링처’
할리우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2020년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쓴 이후 처음으로 캄보디아를 재방문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2001년에 개봉한 툼 레이더에 출연한 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영화 ‘First They Killed My Father’를 연출했었다. 이 작품들은 앙코르와트의 경이로움을 더 넓은 서구 관객들에게 소개한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1일, 유명 영화감독이자 헐리우드 스타인 안젤리나 졸리가 앙코르와트 사원 앞에서 목격되어 당시 앙코르와트를 관광하고 있던 관광객들과 택시 기사들을 놀라게 했다. 앙코르와트 고고학 공원에서 툭툭을 운전하는 센 수우씨는 “안젤리나 졸리가 앙코르와트에서 걸어 나오는 것을 우연히 보고 매우 놀랐다. 달려가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더니 같이 찍어줬다”고 말했다. 관광 가이드 몸 소페악뜨라도 앙코르와트 사원에서 안젤리나 졸리와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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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6세인 안젤리나 졸리는 인스타그램에 캄보디아에서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동남아시아 국가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항상 기분이 좋아진다고 언급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1230만 팔로워들에게 ‘캄보디아는 나와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나라이다’라고 밝혔다. 졸리의 가족은 캄보디아에서 장남 매독스 치반 졸리-핏(20세)을 입양했고. 아들의 이름을 딴 환경, 보건, 지역 사회의 평화 조성 관련 업무를 하는 NGO(Maddox Jolie-Pitt(MJP) Foundation)를 설립하여 활동하면서 캄보디아와 강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
롱 꼬썰 압사라 당국 대변인은 졸리의 이번 방문은 국가적인 프로젝트와는 아무 관련이 없으나 유네스코 환경 프로젝트에는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졸리가 올해 캄보디아로 돌아와 ‘꿀벌을 위한 여성(Women for Bees)’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캄보디아 국적을 갖고 있기도 한 안젤리나 졸리(2005년에 국적 취득)는 자신의 집이 위치한 바탐방 지방의 삼롯 지역에서 여성들에게 양봉 기술을 훈련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네스코 웹사이트에 따르면 Women for Bees 프로그램은 유네스코와 고급 향수 브랜드 겔랑이 합작하여 시작한 최첨단 여성 양봉 기업가 정신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전역의 25개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 구역에 2,500개의 양봉업장을 만들고 향후 5년 동안 최소 50명의 여성을 훈련하여 1억 2,500만 마리의 꿀벌을 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