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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23일(수)부터 28일(월)까지.. 주말도 투표, 한인회 셔틀 차량 운행
▲재외선거 첫 날인 지난 23일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재외투표소에서 박흥경 대사 부부가 오전 8시 30분 선거에 참여했다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가 2.23(수)부터 2.28(월)까지 실시된다.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나날이 확산되는 가운데 벌어지는 투표이기 때문에 주캄보디아대사관 재외투표소는 철저하게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환경에도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소 입장 전 위생 장갑 2개를 배부하고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했다. 재외투표소는 주말에도 정상 운영한다.
▲주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관 다목적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
박흥경 대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투표이기 때문에 투표 자체가 방역상 곤란함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조속히 참석해서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캄보디아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해짐에 따라 당국의 방역 지침이 어떤 식으로 바뀔지 모른다. 최대한 조속하게 투표에 참여해서 이동에 불편이 없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박흥경 대사와 정명규 한인회장이 재외투표소 앞에서 투표를 독려하며 함께 사진 촬영에 임했다
교민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재캄보디아 한인회는 1일 2회 한인회-대사관간 셔틀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12인승 차량을 매일 오전 8시, 오후 1시 운행하여 이동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한인회 측은 “교민 주요 밀집 지역인 뚤꼭, 센속, 벙축에서 대사관은 보통 50분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셔틀을 운행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이동 때문에 투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3일 재외선거 1일차에 재외선거인 22만 6,162명 중 2만 1,551명이 투표했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1일차 투표율 8.4%보다 높은 9.53%을 기록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