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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돌아오는 이주민들, 코로나19 방역 구멍 되지 않도록…
지난 1월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귀국한 이주 노동자 6,891명 중 5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그들과 밀접 접촉한 595명이 격리되었다고 캄보디아 국제이주기구(IOM)가 전했다.
▲ 2022년 1월경 태국에서 바탐방을 통해 귀국한 이주노동자들
IOM가 2월 21일 발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27만 명이 넘는 수의 이주 노동자가 태국에서 귀환했다. IOM은 이들 이주민의 보건증진 및 보건서비스의 접근성 보장을 목표로 캄보디아 보건부와 국가전략계획을 수립 중이다. 캄보디아 IOM 크리스틴 파르코 지부장은 지난 2017년 5월 승인된 세계보건총회(WHA)의 ‘난민과 이주민 건강증진에 대한 결의안 70.15’를 잘 이행해 준 캄보디아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IOM과 UN 인구기금(UNFPA)은 이주민의 출입국과 격리가 가장 활발한 번띠어이 미언쩨이, 우더미언쩨이, 바탐방 등을 방문해 이들에게 식량과 위생용품 꾸러미 2,500개를 나눠주고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번지지 않도록 현지 보건 당국의 협조하에 엄격히 방역 지침을 적용했다. 12월엔 식량 11,365 꾸러미와 위생키트 4,310개을 세 지역의 이주민 입국사무소, 격리시설 및 치료시설에 전달했으며, 아울러 스위스 개발협력청의 지원을 받아 태국에서 돌아오는 이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