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태국 국경 증설로 무역과 관광 활성화

기사입력 : 2022년 02월 15일

캄보디아와 태국 사이에 새로운 국경이 열리면서 양국 간 무역 및 관광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경제특구 조성 가능성이 있는 트마다(Thmar Da) 국경

경제특구 조성 가능성이 있는 트마다(Thmar Da) 국경

 전문가들은 트마다(Thmar Da) 국경이 개통되면 양국 간 교역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경제특구를 열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마다 국경은 태국 뜨랏 지방과 국경을 이루는 뽀삿주 위얼웽군 트마다면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이미 1,500개의 아름다운 폭포와 산을 활용하여 주택 개발, 호텔, 시장, 카지노 및 리조트에 투자했다. 또한 태국의 뜨랏 지방도 해변의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현재 출입국관리소, 세관 건물, 행정 및 주택 시설, 주차장, 창고, 컨테이너 부지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계획이 진행 중이다.

공공사업교통부 실무그룹 회의에서 순짠톨 장관은 해당 건설 프로젝트가 국제협력, 투자, 국경 간 무역, 일자리 창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기회를 제공하여 양국의 경제, 가계 및 사회를 부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히엉쏘티어라욧 대변인에 따르면 국경의 관문은 양국 간 상품교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지리적으로 바탐방, 꺼꽁 및 시하눅빌로의 수송이 유리하다. 현재 55번 국도는 이미 완공됐고 10번 국도가 아직 공사 중이다. 이러한 여건에 따라 “국경이 추가될 시 농산물과 상품의 수송이 빨라지고 관광이 활성화될 것”이다.

지난해 캄보디아와 태국 간 교역액은 79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26% 증가했다. 캄보디아는 태국으로부터 매년 평균 16.37% 증가한 70억 달러 이상의 상품을 수입했다. 태국에 대한 캄보디아의 주요 수출품은 섬유, 농산물, 보석, 원자재 및 반제품이다. 태국에서 수입하는 품목은 농산물, 자동차, 유기농 비료, 식품 및 건축 자재이다. 양국은 2023년까지 교역 규모를 최대 150억 달러로 늘리기를 계속해서 희망하고 있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