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누크빌서 중국인 차량 총격 사망

기사입력 : 2022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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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아 시아누크 지방 경찰은 어제 시아누크빌에서 부온 마을에서 발생한 중국인 총살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추온 나린 지방경찰청장은 어제 “수사중이지만 아직 용의자를 확인하지 못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이전에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머리 왼쪽에 2발, 가슴 오른쪽에 1발, 오른쪽 어깨에 1발, 왼쪽 손목에 1발 등 총 5발의 총알을 맞았다고 하며 같이 있던 중국인 여성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건 이전에 중국인 남녀가 아우디를 타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운전하고 있었고 두 명의 중국인이 운전하는 백색 프리우스가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두 사람은 동시에 교차로에 도착했고 프리우스 운전자는 피해자의 차를 들이받았다. 운전자들은 다투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피해자는 차 안에서 다섯 발의 총에 맞고 용의자들은 차를 현장에 두고 도주했다. 희생자의 시신은 현재 프레아 시아누크 주립병원에 안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