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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2월 7일 확진자 200명대, 긴급조치 촉구
지난 7일 훈센 총리는 200명의 새로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례가 발견되었다고 발표하여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촉구했다. 캄보디아의 일일 확진자 수치는 한 자릿수대로 떨어졌다가 두 자릿수대로 증가하더니, 2월 5일 토요일부터 하루 100건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 수치는 지난 몇 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치이다.
총리는 대국민 음성 메시지를 통해 중국 춘절 이후 지역 감염 사례가 급증했으며 이는 사람들이 특히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를 적절하게 시행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오미크론 변종은 델타나 알파만큼 심하지 않을 수 있지만 부주의하면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계속해서 결혼식 및 기타 축하 행사를 개최하려는 사람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이벤트 참석자 수를 최소화할 것을 촉구했다.
총리는 오미크론 변종 우세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응해 기존 조치와 함께 관계 부처와 기관에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총리는 델타와 알파의 경우처럼 오미크론이 수도 프놈펜에서 지방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유흥업소 등 고위험 구역에 대한 예방조치를 강화할 것을 지시하고 결혼식, 종교집회 등 참석자 수를 제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과 사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과 부스트샷을 맞으러 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총리는 “캄보디아가 코로나19와 대응하는 데 있어 이미 많은 성공을 이뤘다. 우리의 성공 사례가 실패 사례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