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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백신, 노 잡” 캄보디아 보건부, 강수 둘까
라타낙끼리 주 백신 접종소
캄보디아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의 무관심에 질린 보건부는 최근 오미크론종 확산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 백신, 노 잡” 조치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조치는 부스터샷 접종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 중 하나로서, 혹 김쳉 보건부 대변인은 예방 접종에 대한 무관심이 지속된다면 이 가혹한 조치를 시행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기본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차례가 됐을 때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들은 실직에 직면해 외출이 금지될 수도 있다”고까지 말했다. 그는 “이 조치가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교사에게도 적용된다. 백신 접종을 거부하면, 학교에 들어갈 수 없다. 이들이 학생들을 감염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만약 건강상의 문제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다시 의사와 상의해 접종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쳉 대변인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른 변종으로 변이하는 것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사람들은 부스트샷을 맞아 스스로를 계속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까읏 체 프놈펜 부청장은 백신 카드를 제시하지 않은 사람들은 직장을 포함한 각종 시설에 들어갈 수 없게 하는 조치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고 하며, 고용주들이 직원들에게 예방 접종과 추가 예방 접종을 받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에는 기본 접종이나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 소수에 불과하고 이미 꾸준히 예방 접종을 호소하고 있다고”고 말했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50~2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속 루 바탐방 주지사는 바탐방주가 이주 노동자의 유입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과 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백신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해야 하는데,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실시할 다음 조치는 추가 주사를 맞지 않은 사람들이 집을 떠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많은 국가에서 사람들이 예방 접종을 받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뉴질랜드에서 교육, 건강 분야에서 일하는 수백만 명의 근로자가 이른바 ‘노 백신 노 잡(No Jab No Job)’ 명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곳에서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교사는 원격으로 가르치거나 현장에서 일하는 경우 의료 면제 증명서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싱가포르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기로 선택한 사람들은 코로나19 관련 치료 비용을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 조치는 12월 8일에 시작되었는데, 싱가포르 보건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중증 증상 발현 시 주립/공립 병원의 호흡기 감염 치료 비용은 일반적으로 $4,350에서 $6,500 사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