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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멸종위기동물 10종 발견
▲ 환경부가 뿌삿, 바탐방, 꼬꽁 주에서 포착된 멸종위기동물 10종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월 14일 환경부가 뿌삿, 바탐방, 꼬꽁 주 자연보호구역에 설치된 동작감지카메라에 포착된 멸종위기동물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넷 페악뜨라 환경부 대변인은 연구용으로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캄보디아 내 멸종위기동물 10종의 자연보호구역 내 서식여부가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 지속가능한 자연생태관광사업(Cambodia Sustainable Landscape and EcoTourism Project) 관계자들이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해 1월 초까지 10종의 멸종위기동물들을 자연보호구역 내에서 포착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확인된 멸종위기동물은 아시아코끼리, 인도들소, 삼바사슴, 인도차이나시로, 말레이곰, 아시아흑곰, 승냥이, 돼지코오소리, 북부돼지꼬리마카크, 노란목도리담비이다.
넷 페악뜨라 대변인에 따르면 환경 전문가들이 설치한 카메라는 총 49개로 이 중 23개는 뿌삿, 16개는 바탐방, 10개는 꼬꽁에 설치되었다. 이 카메라들은 연구를 위한 정보 수집 및 분석 목적으로 설치되었으며 멸종위기동물을 포착하는 활동에도 사용되고 있다.
캄보디아 지속가능한 자연생태관광사업에 의한 멸종위기동물 관측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는 지난해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뿌삿, 깜뽕츠낭, 깜뽕스프 주에서 실시됐다. 첫 번째 관측에서는 아시아코끼리, 구름무늬표범, 말레이곰, 가우르, 삼바사슴 등 여러 멸종위기동물 및 희귀동물들이 포착됐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