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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냉동보관 가능한 프놈펜에서 접종 가능
화이자 백신은 특수 냉동고에서 매우 낮은 온도로 보관해야 해서 현재로서는 프놈펜에서 부스터샷으로만 접종할 수 있다.
훈센 총리는 1월10일 바탐방주 5번국도 개통식에서 “캄보디아에서 –80˚C의 냉동고를 갖추고 화이자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은 프놈펜이 유일하다”고 밝히면서 해당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접종받길 원한다면 부득이 상경해야 한다고 전했다. 화이자 백신은 호주 정부가 200만 회분 이상을 기증해서 12월28일에 도착했으며 일반 대중에게 3차 접종으로 투여할 예정이다.
한편 일선 공직자들에 대해서 1월14일부터 4차 접종이 시작된다. 또한 모든 지방 당국은 18세 이상 성인과 12세-17세 청소년을 위한 3차 접종을 가속화할 것이다. 1월9일 기준 캄보디아는 대상자 1600만 명 중 89.27%에 대해서 기본 접종을 완료했다. 그러나 3차를 접종한 사람들은 여전히 극히 작은 비율로 성인 3,819,589명(38.92%), 청소년 92,292명만이 접종했다. 특히 성인 대상 3차 접종은 거의 모든 지역에서 시작됐지만 청소년은 프놈펜과 껀달, 시하눅빌 및 꺼꽁주만 시작됐다. 프놈펜의 경우에 성인의 거의 100%가 3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청소년은 일주일 전에 접종을 시작해서 아직 진행 중이다.
훈센 총리는 예방접종을 가속화하는 목적이 지역사회에 유행하기 시작한 오미크론 변종과 싸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국적으로 추가 접종을 촉진하기 위해 5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구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800만 회분의 백신이 더 필요한 것으로 전했다. 10일 기준 34건의 오미크론 사례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그중 24건은 해외유입 사례이고 10건은 지역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이로써 오미크론은 총 202건이 발생했으며 14건은 지역감염 누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