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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증가하는 마약범죄, 작년 한 해 압수 물량 4톤 넘어
캄보디아 당국은 2021년 한 해 동안 약 4톤의 불법 약물과 이와 연관된 범죄자 1만 명 이상을 체포했다. 반마약부서의 보고에 따르면 경찰은 작년 총 6,242건의 마약 관련 사건을 수사해 13,765명을 체포했는데, 이 중 여성은 802명, 외국인은 36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마약은 총 4톤 435㎏으로, 마리화나 228.51g, 건조 마리화나 52,214줄기, 및 기타 미확인 약물 1톤 163㎏이다. 아울러 경찰은 차량 마약 운송 등에 사용된 차량 124대, 오토바이 1,647대, 휴대폰 5,853대, 저울 336세트, 권총 41자루, 소총 42자루를 압수하고, 일부 현금과 은행 계좌 9개를 동결 및 법적 절차에 따라 몰수했다.
인권단체 Licadho의 암 삼앗 부국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마약범죄에 매우 우려를 표하며 정부가 시간과 자원을 더 투자해서라도 불법 약물의 생산과 유통, 유입을 집중적으로 단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캄보디아 약물중독구호협회(DARAC)의 미어 소반 회장은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한 경찰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마약범죄의 근절을 위해서는 눈앞의 말단 수행자들이 아닌 약물의 생산과 수입에 관여된 배후를 목표로 수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