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2년만…캄보디아-베트남 국제선 운항 재개

기사입력 : 2022년 01월 04일

▲ 프놈펜에서 출발한 베트남 항공의 VN852 항공편이 121명의 승객을 태우고 지난 1월 1일 오후 6시 45분 베트남 떤섯녓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프놈펜에서 출발한 베트남 항공의 VN852 항공편이 121명의 승객을 태우고 지난 1월 1일 오후 6시 45분 베트남 떤섯녓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베트남 항공 정기 국제선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출발하여 지난 1월 1일 오후 6시 45분 호치민 시 떤선녓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이번 비행은 정기 국제선 운항 재개 계획의 일환으로서 국제여객운송활동과 경제 및 관광의 회복을 목표로 진행됐다. 아울러 설을 맞아 베트남 국민들이 자국으로 귀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역시 의의를 지녔다.

오는 1월 5일과 9일에 각각 베트남-일본 국제선과 베트남-미국 국제선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 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공식 대리점 등을 통해 베트남을 경유하는 국제선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항공은 2022년 상반기에 베트남과 15개국을 연결하는 정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베트남 항공은 상반기 운항 재개가 2차에 걸쳐 진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1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고된 1차 운항 재개는 베트남과 미국, 일본, 한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를 오가는 왕복 노선 운항이 계획됐었다. 앞으로 2주 안에 1차 운항 재개가 마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2차 운항 재개를 통해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를 잇는 왕복 노선 운항이 복원될 계획이다./문다슬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