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번 국도 개선 작업, 아세안 연결하는 주요 도로 될 것

기사입력 : 2022년 01월 04일

48번국도는 프레아 시하누크와 꼬꽁지역을 잇는다

아세안 고속도로 123번 구간인 캄보디아의 48번 국도는 4번 국도와 꼬콩주의 케마라 푸먼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로 한국 건설사와의 합작으로 도로 업그레이드 작업이 진행된다. 이 국도는 태국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므로, 캄보디아의 관광 산업, 물류산업을 발전시키고 이 지역의 상품 흐름을 촉진하는 데 큰 중요성을 지닌다.

박흥경 주 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는 3일 기공식에서 “이 도로는 캄보디아 서부와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도로”라고 말했다. 순 짠톨 캄보디아 공공 사업부 장관은 “2008년 5월 14일에 개통한 기존 48번 국도는 2차선의 역청(DBST) 2겹으로 덮여 있고 길이 150km로 당시 태국 정부로부터 대출을 받아 태국 건설회사가 건설했다”고 말했다. 장관은 “오늘날 도로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여, 이 지역을 다니는 하루 총 차량 수는 3,339대라 밝히며, 경제가 발전하면서 캄보디아 서부 해안을 따라 무역 활동과 관광이 증가한다. 48번 국도는 내부에 강철 보강재가 있는 도로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관은 새로운 48번 국도의 25.1km는 4차선, 122km는 2차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8국도의 업그레이드 작업은 32개월 동안 진행되어, 2024년 6월 경 완공될 예정이다. 한국 건설사 일성&한일과 합작해 도로개량공사를 진행한다.

순 짠톨 장관에 따르면 48번 국도 개선 작업에는 약 6,514만 달러가 들어가며, 한국 정부가 양허성 차관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도로 개선 프로젝트 현장을 따라 지뢰와 UXO를 제거하기 위한 자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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