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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도 ‘위드코로나’ 졸업시험… 코로나19 확진자도 수능 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조마조마했던 수능이 별 탈 없이 무사히 치러졌다. 지난 27일 총 204개의 수능 시험장에서 치러진 12학년 졸업시험은 114,183명이 응시했으며, 시험 당일 4,198명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해 자동 불합격 처리됐다.
캄보디아 수능시험장에 경찰들이 직접 교통 정리를 하고 있다
교육청소년체육부는 수능 시험장의 응시자와 감독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각 시험장은 캄보디아 청년연맹연합, 반-부패처, 그리고 각 지역 당국의 감독 아래 진행되었다. 교육청소년체육부는 이번 수능 기간 중 커닝페이퍼 혹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부정행위 없이 응시자들은 감독관의 지도 하에 엄중하고 정직하게 시험에 임했다고 전했다. 다만, 전체 응시자 중 25명이 시험 중 건강 이상을 호소했으며, 그 외 시험 전날 코로나19 사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2명은 코로나19 격리소 안의 별도 공간에서 수능에 응시할 기회가 주어졌다.
교육청소년체육부 헝 쭌나론 장관은 “이번 수능의 정부의 최대 관심사는 코로나19 방역이었고, 정부는 최근 캄보디아의 코로나19가 꽤 안정적으로 통제되고 있다고 판단하여 코로나19 이전처럼 현장 시험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교육청소년체육부는 응시자들의 시험장 출입 전 발열 검사를 지시하고, 모든 시험장에 응시자와 감독관을 위한 여분의 마스크를 넉넉히 구비해 두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한편,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응시자 2명은 최근 카자흐스탄 가라테 시합에 참여하고 귀국한 선수들이었다. 이들은 별도의 공간에서 27일, 28일 이틀간 시험을 치르게 되었는데, 훈센 총리는 이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자의로 인한 것이 아니며, 응시 자격을 박탈해 이들의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시험 응시를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2명의 응시자는 무증상 혹은 경미 증상 발현으로 큰 무리 없이 시험을 치렀으며,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격리될 예정이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