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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에서 사나운 원숭이들이 사라졌다
왓프놈 근처에 살고 있는 원숭이들이 전깃줄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프놈펜 다운펜 지역에는 여전히 수백 마리의 원숭이가 살고 있지만 사나운 원숭이들이 야생으로 옮겨져 이제 온순한 원숭이만 남아 있어 주민들과 화목하게 지내게 됐다. 프놈펜 산림청의 꼬암 세이하 청장은 사나운 원숭이들을 모아 프놈타마오 동물원 및 야생동물 구조센터로 데려갔다고 말하며, 나쁜 원숭이들이 너무 영리해서 건물 지붕과 나무에 머물며 과일을 훔치는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청장은 원숭이를 모두 없애는 것이 좋지 않냐는 질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원숭이들의 재미있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기 때문에 우리는 온순한 원숭이들만 왓 프놈에 머물도록 허용했다.”라고 답했다.
껌불 지역의 의류 노동자인 나리는 아이들을 데리고 왓프놈을 방문하고 원숭이들에게 바나나를 먹이는 것이 취미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제 왓프놈에는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는 관광객이 없기 때문에 원숭이가 사라졌다고 하며, 원숭이 없는 왓프놈은 마치 숲이 없는 산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 라차나 프놈펜 문화유산청장은 원숭이들이 때때로 관광객들의 음식이나 소지품을 훔치고 겁을 주기 때문에 왓프놈 파고다에 원숭이가 있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왓프놈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존재하는 프놈펜의 심장부라고 말하며 원숭이들은 항상 과일 껍질을 아무데나 던져서 도로를 더럽히기 때문에 위생에도 안 좋다고 말했다./정인휴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