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3일 ~ 8월 17일 단신 뉴스 모음

기사입력 : 2012년 08월 21일

라나리드 왕자 또 다시 정계 은퇴 올해 68세의 전 총리인 노로돔 라나리드 왕자가 지난 10일 정계에서 영원히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라나리드 왕자는  앞으로 더 이상 노로돔 정당이 내린 어떠한 결정에도 책임을 지지   않고, 사회-인권 프로젝트에만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라나리드 왕자는 지난 2008년 10월 정계은퇴를 발표했었지만 사기죄에 대한 왕실사면을 받고 2011년에 바로 정계에 복귀했었다. 라나리드 왕자는 지난 20년간 캄보디아 정치권에서 수많은 장애를 겪고 정치적 압력 속에서 패배를 겪어온 인물이다.
 
WHO, 수족구병 더 이상 위험하지 않다 지난 4월부터 7월간 56명의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생명을 앗아간 엔테로바이러스71(EV-71)에 걸린 환자가 지난 7월 27일 이후로 발생하지 않아 소니 인바라지 크리스난 WHO 캄보디아 주재원은 이제 더 이상 위험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소위 수족구병이라고 불리는 이 바이러스로 인해 부모들이 공포에 떨었으며, 정부는 일찍이 휴교령을 내리기도 했었다. 현재 이 병은 더 이상 전염되지 않고 있지만 지난 8월 16일 전국적인 캠페인을 통해 병 예방과 치료 교육을 행하고 있다.
 
 
태국, 월경 벌목 캄보디아인 50여명 사상 올들어 불법 벌목을 위해 태국 국경을 넘었다가 사살되거나 부상한 캄보디아인들이 5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디아 언론과 신화통신 등은 14일 국경관리위원회 보고서를 인용, 올해 상반기 불법 벌목을 위해 월경했다가 태국군에 살해된 캄보디아인 수가 38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 10명이 부상하고 194명이 투옥됐으며 1명이 실종 상태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불법 벌목을 기도한 혐의로 국경 근처에서 검거돼 다시 되돌아간 캄보디아인들도 무려 6만8천659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캄보디아에서는 불법 벌목이 크게 확산돼 1990년 당시 국토의 73%이던 삼림 면적이 2010년에는 57%로 많이 줄어들었다.
 
공과금 납부 절차 간소화 위한 온라인 서비스 실시 최근 실시된 부동산세 징수를 더욱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방안으로 재정경제부는 납세자들이 세금 납부 서식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재경부는 www.tax.gov.kh  에서 세금 납부 서식을 받아볼 수 있다고 홍보했다. 또한 간단히 주민번호만을 제공하면 세금 납부 절차가 더욱 간소화 되며, 신속하고 명확히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서는 손으로 작성하던 세금영수증을 컴퓨터화했다. 지난 2011년에는 전국적으로 113,885개 부동산 관련 세금 총 1190만 달러가 징수됐다.
 
 
모래·석재 판매장 교외로 이전 명령 지난 13일 프놈펜 시청은 시내 4개 구(쩜까 몬, 도은 뻰, 쁘람삐 메악까라, 뚤꼭)에 위치한 건축용 모래 및 석재 판매소를 시내 미화 및 공공질서 유지를 위해 교외로 이전할 것을 명령했다. 롱 드멍 프놈펜 시청 대변인은 이전 명령이 내려진 4개 지역은 프놈펜시의 가장 중심이 되는 지역이기에 이와 같은 조치가 내려졌다고 말하며, 이 명령을 발표일로부터 효력을 지니며 이에 응하지 않는 판매장은 공권력을 동원해 문을 닫을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마약밀매의 온상지 되나? 지난 14일 35세 태국인 여성 부차 프리다폰은 에콰도르에서 싱가폴을 거쳐 캄보디아에 도착하다 코카인 12.89kg를 소유한 혐의로 체포됐었다. 또 지난 13일 밤 24세 태국인 여성 롯시리 렁티와 또한 프놈펜 공항에서 체포되어 12.9kg 상당의 코카인이 적발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7일 29세 태국인 여성도 에콰도르에서 프놈펜으로 코카인 3.9kg를 밀반입하다가 체포됐으며 13일에 가나에서 프놈펜으로 크리스탈 메탐페타민 4.77kg을 밀반입하다가 적발된 사건도 있었다. 미어 비릇 마약퇴치본부장은 이 마약들은 캄보디아에서 타국으로 반출되기 위한 것들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의 마약시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이지만 대부분 태국으로 팔려간다고 말했다.
 
 
잦은 데모에도 불구 공장 늘어 올해 초 상반기 동안 노사관계 분규로 인한 잦은 데모발생에도 불구 총 3억3800만 달러 상당의 신규 봉제 및 신발 공장 53개가 새로 들어섰다. 작년 동기간에는 1억8000만 달러 상당의 공장 38개가 새로 문을 열었다.
캄보디아 개발 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이 기간동안 새로 지어진 봉제공장은 40개(2억3900만 달러 규모)였으며, 장갑공장 2개(1000만 달러), 신발공장 8개(6050만 달러), 양말공장 2개(2500만 달러), 섬유공장 1개소(2580만 달러)가 각각 새로 문을 열었다. 산업 대표관계자들은 이와 같은 공장의 증가는 중국 내 임금증가와 해외시장에서 캄보디아 산 제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니응꽁힝 로터리, 공원으로 거듭난다
 지난 8월 7일 OCIC(꺼뻿 개발사)는 니응꽁힝 로터리(올림픽운동장 북부) 오거리를 삼각형 형태의 공원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OCIC는 이 지역은 총 416㎡ 면적의 5거리로 개발해 올림픽 경기장을 상징하는 5개의 링과 분수로 꾸밀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림픽 운동장 북부에 OCIC 개발지에는 슈퍼마켓, 객실 400개의 대형 호텔, 55층 무역센터 등이 건축될 예정이며, 1700 세대 아파트 및 170개 소형 주택 등이 개발되고 있다. 총 개발비는 4억달러이며, 8만 제곱미터 부지에 5~6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 31개 회사에 섬 28개 임차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간 시하누크빌, 껌뽓, 까엡, 꼬꽁 주변 섬 28개(총 180,000헥타)가 31개 회사에 임차됐다. 정부의 시행령에 따르면 이 지역 섬 위에 호텔, 리조트, 카지노 개발을 하려는 기업은 99년간의 국유지를 임차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인권단체 아드혹은 짠 쏘벳 조사원은 민간기업들이 수익을 얻기에는 참 좋은 결과지만, 많은 캄보디아 주민들이 아무 보상을 받지 못하고 섬을 떠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통 콘 관광부 장관은 섬 개발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고용이 창출되고 부수익이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 현지언론 기사 정리
 
프놈펜시, 디저트 경연대회 열어 오는 8월 30일~9월 1일 3=일 간 프놈펜 시내 우나라 옴 사원(강변에 위치한 절) 앞 공터에서 ‘크메르 케익+디저트 전시회’가 열린다. 프놈펜 시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캄보디아 국민에게  자국의 음식이 무엇인지 알리고 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한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초청해 대외 홍보 효과와 프놈펜으로의 관광객 유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도시 환경 미화 캠페인과 연계해서 열리는데, 행사 개최 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행사 중 비닐봉투의 사용은 금지될 것이며 종이 백이 사용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가뭄 공포 최근 캄보디아는 우기에 접어들에 매일 폭우가 내리고 있지만 껌뽕스쁘, 쁘레이벵, 스와이리응, 따께오 바탐방, 우더미은제이, 번띠어이 미은쩨이 등의 지방에서 가뭄의 공포가 일고 있다. 수자원기상부 짠 유타 대변인은 현재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중심으로 물을 배급하고 있으며, 일부 수로의 흐름을 바꿔 논에 물을 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이 지역에 물이 공급되지 않으면 많은 량의 벼가 몇 주 안에 시들어 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껌뽕 스쁘 주 농업청 관료에 따르면 현재 3,000헥타 정도의 논이 가뭄을 겪고 있으며, 800 헥타는 이미 회생의 가망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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