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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스트라제네카 30만 회분 추가 기증
일본 정부는 지난 8월 100만 회분을 캄보디아에 기증한데 이어 추가적으로 30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기증했다.
일본이 생산한 AZ 백신은 12월19일 코백스(Covax Facility) 물류를 통해서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미카미 마사히로 일본 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백신이 사회·경제적 회복에 기여하고 캄보디아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확산되면서 부스터 백신 접종과 캄보디아의 의료 시스템 강화를 현재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일본은 캄보디아에 팬데믹 관련으로 총 6천만 달러 규모의 원조를 제공했다. 여기에는 의료용품 및 장비 기부, 병원 개보수, 국제기구를 통한 국경에서의 감염 예방 지원, 백신의 적절한 운송 및 보관을 위한 장비 제공 등이 포함된다. 일본 정부는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게 재정 지원을 제공하고 캄보디아 의료 시스템의 일부를 강화하는 데 사용되도록 약 2억270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했다. “일본은 코로나19 팬데믹과의 싸움에서 중요한 우호국 캄보디아와 계속 협력하고 싶다”고 대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