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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 차기 총리로 장남 훈 마넷 공개 지지
훈센 총리가 차기 총리 후보로 장남 훈 마넷을 추천함에 따라 캄보디아국민당(CPP) 중앙위원회 상임위는 그가 자격이 있다고 고려해서 강력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PP 중앙위원회 상임위원들, 2020년 제5차 42차 회의 개최
훈 마넷(44세)은 캄보디아왕립육군(RCA) 사령관이자 캄보디아 왕립군대(RCAF) 부사령관으로 CPP 위원회 고위급 36명의 지지에 따라 총리 후보로 확정됐다. 사이춤 상임위 부위원장은 “그가 자질과 학력, 능력, 재능, 덕과 도덕을 갖춘 탁월한 캄보디아인으로 공무원과 군대부터 일반 대중에 이르기까지 인정과 존경을 받는다. 또한 국가와 조국, 캄보디아 국민을 위한 사명에 앞장서고 활발히 참여함”에 따라 “엄숙한 지지”를 표명한다고 전했다.
훈센 총리는 지난주에 “장남 훈 마넷도 총리 후보 중 한 명이며, 아버지로서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훈 마넷은 1999년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2007년 브리스톨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방부 대테러 부서를 이끈 바 있으며, 2018년에 RCA 사령관 및 RCAF 부사령관으로 임명됐다. 작년 6월 CPP 청년동맹 대표에 임명됐으며, 현재 CPP 중앙위원회 상임위원이다. 위원회는 훈 마넷이 “캄보디아 국민의 번영, 행복과 안녕을 위해서 영토보전, 평화 및 사회 안정, 국가 위상 향상 및 국가 발전을 수호하는 미래의 총리감”이라고 확신하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서 훈 마넷의 반응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형제들 가운데 훈 마닛 국방부 정보국장은 “형님이 능력과 잠재력이 충만하고 덕과 도덕이 뛰어난 청년으로서 항상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훈 마넷은 사랑하는 형님이며, 나는 동생으로서 차기 총선에서 총리 후보로 훈 마넷을 지지한 아버지 훈센 총리의 발언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막내 동생 훈 마니 국회 교육청소년체육종교문화관광위원회 위원도 “큰형님은 훌륭한 가치관을 가진 성숙한 사람으로서 엄청나게 존경한다”고 지지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