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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나리드 왕자 운구, 캄보디아 도착
기사입력 : 2021년 12월 07일
고 노로돔 라나리드(Norodom Ranariddh) 왕자의 관이 지난 12월 5일 정오에 캄보디아에 도착했고, 시신은 수도의 도운펜 지역에 있던 거주지에서 4일간 방부 처리된다. 운구는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공 섬 올 왕궁 장관, 승려들, 푼신펙 당원들에 의해 영접되었다.
최근 훈센 총리가 왕세자의 장례식을 주관하기 위해 만든 위원회에 따르면, 시신은 12월 8일 왕궁 인근 왓 보툼(보툼 사원) 앞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故노로돔 시아누크 왕의 아들이자 노로돔 시아모니 왕의 이복형인 라나리드 왕자가 11월 28일 프랑스에서 향년 7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세상을 떠나기 전, 왕자는 자신이 설립한 왕당파 FUNCINPEC의 회장이었고, 또한 국왕 최고 자문 위원회 의장을 역임했었다. 초기 정치 경력에서 그는 1993년 캄보디아에서 유엔과도당국(UNTAC)이 조직한 선거에 이어 제1총리를 역임했고 이후 국회 의장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