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내 2차 접종 지연 이유 “1차 접종 후 감염된 경우 2차 4개월 기다려야”

기사입력 : 2021년 12월 02일

 

2월 10일에 시작된 캄보디아의 백신 접종 운동에 따라, 9개월이 약간 넘는 기간에 1,600만 인구 중 10,083,72명의 성인이 1차 접종을 완료해 놀라운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이 중 9,716,782명만이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보호하기 위해 2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이 상대적으로 늦어지는 정체에 대한 의문이 생기고 있다.

2021년 7월 따께오 지역에서 1차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응이 미은헹 프놈펜 보건청장은 2차 접종이 늦어지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사람들이 예방 접종을 받기 전에 일정 기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놈펜 인구의 대부분은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았지만, 일부는 첫 번째 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였됐었다. 이들은 최소 4개월을 기다려야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시하누크빌주청사의 키응 피어룸 대변인은, 또 다른 이유로, 첫 번째 접종을 받은 사람들 중 일부가 2차 접종 일자 이전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고, 해당 지방의 데이터베이스에서는 이사 사실이 기록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껌뽕짬주 보건청장은 또 다른 이유를 언급했는데, “사람들이 1차 접종으로 충분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2차 접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접종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