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백스, 캄보디아에 18만 회분 모더나 백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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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는 지난 28일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80.8160 회분의 모더나 백신을 제공받았다. 이날 오후 6시 욕 삼밧 보건부 장관, 리 아일란 세계보건기구(WHO) 캄보디아 대표, 포루프 포요잣 캄보디아 유니세프 대표 등이 참석해 프놈펜 국제공항에 백신이 도착하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 28일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을 통해 코백스 퍼실리티가 공급한 모더나 백신 18만 8160 회분이 도착했다.

욕 삼밧 보건부 장관은 이번에 도착한 모더나 백신은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과 추가 접종이 필요한 지역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는 총 428만회분의 백신을 접종했으며, 정부는 아직까지 백신을 추가 구매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포루프 포요잣 캄보디아 유니세프 대표는 캄보디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에 효과가 높은 mRNA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히며 코백스 퍼실리티가 제공한 백신을 통해 캄보디아가 총 투여량의 약 60%를 접종했다고 말했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개발기구의 후원으로 빈곤국과 개발도상국에게 백신을 평등하게 공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약 660만 회분의 백신을 캄보디아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캄보디아는 4000만 회분 이상의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 가운데 3000만 회분 이상은 증국산 백신이다./엄혜정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