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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농부, 베트남과의 국경 개방 촉구
캄보디아 캄폿 지역의 농부 400여명이 캄폿 주지사에게 베트남에 쌀을 더 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국경을 다시 개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업자들은 쌀 판매 시 베트남 구매자에게는 1킬로그램 당 900리엘($0.20)에 판매할 수 있지만, 현지 판매 가격은 킬로그램 당 700리엘에 불과하다고 토로했다.
이 지역 쌀 판매상인 호우 낫씨는 쌀상인-농부 416명이 이번 주에 쁘렉 안싸(Prek Ansa) 국경(회랑)을 다시 열어달라고 지문을 날인한 탄원서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폐쇄되었던 국경 재개방을 요청하기 위해 인근 번띠어이 미어와 캄퐁뜨랏 지역에서도 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가격에 쌀을 팔기 어렵다. 세금이 너무 높다. 많은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팬데믹으로 오랫동안 실업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지금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군수는 “베트남 측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폐쇄했지만, 이 통로는 애초에 불법 국경이었다. 그곳에서 쌀을 파는 것은 양측 당국에서 용인한 것에 불과하다. 현재 베트남측에서 이를 닫은 것이지 캄보디아측에서 금한 것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정인휴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