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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축제 대이동 인파 90만 명 넘어
지난 물축제 연휴 사흘간 캄보디아 전국 여행지에 9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국민의 88%라는 높은 백신 접종률을 자랑하는 캄보디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관광업의 재개를 선고했다.
관광부의 통계에 따르면 연휴 기간 외국인 10,281명을 포함해 총 910,150명이 관광지를 방문했다. 구체적으로는 연휴 첫째 날에 132,013명, 둘째 날은 332,875명, 그리고 마지막 날은 445,262명으로 집계되었다.
관광부 톱 소페악 대변인은 이번 연휴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들이 전국을 여행하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이 회복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휴에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해 각 지역 당국이 코로나19 방역 SOP와 ‘3준수, 3금지’를 엄격히 준수하도록 지도했으며, 지역 상점들의 직원 백신 접종 여부까지도 점검하며 손님맞이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휴의 관광 인파는 전년보다 54.34%나 증가하며 관광부의 기존 예측을 크게 벗어났다. 관광부는 높은 백신 접종률과 낮은 감염률,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 덕에 사람들의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해소되었으며, 이번 연휴가 그 결과를 잘 반영했다고 말했다.
쿠엉 스렝 프놈펜 시장은 2차 백신 접종에 이어 3차 부스터샷까지 이어지고 있는 요즘, 또다시 지역감염 사태가 발생할 확률은 매우 적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물축제 기간 일부 소수의 무책임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였지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결될 때까지는 방역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