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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한인사회도 위드코로나… 한캄섬유협회, 위기를 기회로 똘똘뭉치다
캄보디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완화되고 백신 접종률의 높아짐에 따라 캄보디아 한인 사회도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11월 1일 한캄섬유협회(회장 김준경)는 올해 첫 대면 월례회를 개최했다.약 40여명이 넘는 회원사가 월례회에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하고 의류 봉제 산업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의 전반적인 현황과 전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캄섬유협회(회장 김준경) 회원 약 40여명이 지난 11월 1일 2021년 첫 대면 월례회를 개최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장기간 비대면으로 소통했던 회원들은 이날 뉴노멀로 접어든 캄보디아의 향후 흐름과 더불어 의류 봉제 산업 전망을 심도있게 나눴다.
이날 GMAC 위원 강문선 이사가 봉제 산업 전반 동향을 비롯해 회계 감사, 부가세법 관련, 선납 법인세 면제 조건, 2022년도 법정 기본급 등 섬유업에 종사하는 기업에게 필수적인 요소들을 회원사와 공유하며 안전한 캄보디아 기업활동을 도왔다.
김준경 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있는 회원사와 함께 올해가 가기 전에 이런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서 기쁘다. 코로나19의 끝이 보이는 것 같다. 앞으로도 한캄섬유협회를 통해서 회원사간의 유익한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여 더불어 잘 사는 교민사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황순정 대표, 정명규 제13대 한인회장 당선인, 김준경 회장, 강문선 이사(왼쪽부터)가 지난 11월 1일 개최한 한캄섬유협회 월례회에서 카메라를 향해 하트를 그리고 있다.
이날 정명규 제13대 한인회장 당선인이 자리를 함께해 “제12대에서 힘써온 많은 일들을 잘 지키고 더욱 확장해서 교민사회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캄섬유협회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한캄섬유협회는 약 40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캄보디아 유일 섬유 분야 한인 단체다. 캄보디아 섬유 산업은 총 국가 수출 172억불 중 96억불을 차지하고 있어 약 56%를 기여하고 있는 중요 산업이다. 강문선 이사는 “과거 평균 80%에 비하면 대폭 하락한 추세이지만 코로나19 이후 점증적으로 주문량이 상승하고 바이어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등 캄보디아 섬유산업의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라고 분석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