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성공 신화 바통 받아 소스·과자 시장 노린다! K-FOOD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기사입력 : 2021년 10월 01일

캄보디아에서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어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캄보디아 프놈펜 이온몰2에서 ‘ENJOY K-Food’를 주제로 한국 농식품 홍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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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은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캄보디아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농식품 수출기업의 음료, 고추장, 유아과자, 떡볶이 제품 등 수출 품목을 전시, 소개하는 한편 현지 바이어들에게 신규거래 알선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을 찾은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은 전시된 수출업체의 새로운 한국 식품들을 접하고 관심을 보였다. 특히나 행사장에서는 소스류와 어린이용 과자, 유제품 등의 품목이 단연 인기였다. 행사와 더불어 SNS 팔로워 약 250만명을 소유한 스레이니아(Srey Nea), 번랭(Bun Leng) 등 캄보디아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여 한국식품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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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유통매장을 운영하는 현지 바이어는 “한국식품은 건강하고 안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최근 한국 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 접한 떡볶이, BBQ 소스 제품도 신규로 취급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캄보디아 대형 유통매장인 이온 슈퍼마켓, 이온 온라인몰에서도 한국 농식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현지 소비자들이 행사장에서 체험한 한국 농식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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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캄보디아 한국 농식품 수출실적은 8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7% 증가한 67백만 달러이다. 한국 드라마 등 한류의 영향으로 과일소주가 401%, 커피조제품 143%, 고추장 133%로 급증하여 박카스를 필두로 한 음료 품목 외에도 새로운 품목의 캄보디아 농식품 시장진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aT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올해 2월 한-캄보디아 FTA가 타결되어 더 많은 한국 농식품이 캄보디아 농식품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현지 시장에서 품질 좋은 한국식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소비붐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