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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주 노동자, 급증하고 있어
노동부는 올해 상반기 동안 한국으로 송출되는 노동자가 급증해, 이미 작년 1년간 송출된 인원수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노동부는 이와 같은 급증세는 베트남 노동자의 송출중단과, 한국 경제의 발전에 의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올 1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동안 총 6,300여명의 캄보디아 노동자가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는 2011년 1년 총계인 4,957명 보다 많은 인원이다. 헹 수어 노동부 해외인력파격국장은 올해 한국의 농업 분야에서 많은 캄보디아 노동자들을 고용하고 있다고 말하며, 농업분야에서의 고용증가가 없었으면 올해 송출된 노동자수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머물렀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조와 유동성에 대한 행동연구조직(CARAM)의 야 나붓 대표는 캄보디아 사람들이 해외에서 높은 급여를 받기 위해 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근로조건이 캄보디아 사람들이 몰려드는 말레이시아와 같은 나라보다 훨씬 더 낫다고 말했다. 그는 물어볼 필요도 없이 만약 한국에 일자리가 많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국내 일자리가 많이 있을 지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모르고 있으며, 급여가 적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빠져나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근로조거네 대한 불평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반면에 태국과 말레이시아로부터는 많은 신고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얼마 전 벌어진 말레이시아에서의 미성년 캄보디아인 학대 및 사망사고는 캄보디아 사람들이 믿어왔던’안전하게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말레이시아’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다.
캄보디아는 지난 2002년부터 한국으로 노동자를 파견하기 시작했으며, 2007년부터 정식으로 MOU를 체결해 고용허가제 노동자를 송출하기 시작했다. 캄보디아와 한국 간의 인력송출은 정부 대 정부 간 업무로 이뤄지고 있다. 말레이시아와는 다르게 민간기업이 직업 고용을 주선할 수 없게 되어 있다.
헹 수어 국장은 최근 베트남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송출 금지령이 풀렸기 때문에 조만간 캄보디아의 한국 송출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