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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년 7월 2일 ~ 7월 6일 단신 뉴스 모음
중앙은행, 은행 인가 라이센스 발급 중단
지난 2일 노운 소카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국장은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은행들의 지원서가 접수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이 이미 가득 찼기 때문에 더 이상 추가로 인가를 내 줄 수 없음을 공표했다. 이 결정은 IMF의 조언을 받아들여 내려진 결정이다. 이미 국내에 총 32개의 상업은행이 경쟁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며, 중앙은행의 감독 또한 어려워 고 있다. 라이센스 발급 중단으로 인해 중앙은행의 관리 감독이 용이해 질 것이며, 건전한 은행 시장이 형성될 것이다. #
공장, 근로자들에게 상여금 $9 지급하기로 합의
지난 주 예고한 초대형 시위를 두려워한 봉제 신발 공장 측에서 근로자들의 주택, 교통비 $9을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지난 5일 봉제근로자민주노조연합의 앗 툰 대표는 오는 11일 봉제 신발 공장장들을 만나 상여금에 대해 추가로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상무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2년 1/4분기 봉제품 수출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17.52% 증가했다. 국내 700여개 봉제 신발 공장에서는 총 65만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근로자의 봉급은 월 $66에 개근수당 $7를 추가로 받고 있다.#
LG, 캄보디아 국립 당뇨병센터 건립에 3억원 지원
LG가 캄보디아 국립 당뇨병센터 건립을 돕는다. LG복지재단은 6일 ‘한국-캄보디아 트윈 프로젝트 지원 협정식’을 갖고 캄보디아에 당뇨병센터 건립과 의료진 교육을 위한 기금 3억원을 대한당뇨병학회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캄보디아는 생활환경의 변화로 당뇨병이 심각한 국가적 질병으로 대두되고 있으나, 당뇨병 전문의료진 부재와 공중보건 시스템의 부족 등으로 많은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 캄보디아 국립 코사맥 병원과 대한당뇨병학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로 시작됐으며,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당뇨병 환자를 위한 의료 봉사를 시작했다.#
정부, 폭우로 인한 홍수 경고
지난 4일 수자원기상부에서 올해 최초로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수자원기상부에서는 미얀마에서 발생한 저기압과 필리핀 동쪽의 저기압이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등지의 폭우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메콩강, 똔레쌉 호수, 바삭 강 등의 수위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써 쩜라옹 끄라째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홍수 예방 대처법들에 대해 교육을 시켜 두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메콩강 수위는 홍수주의 수위보다 훨씬 더 낮은 상태이다.#
총리, 매년 7월부터 10월까지 어획 금지 명령
지난 1일 전 국민적으로 어류 및 서식지 보호 정신을 재고하고 양식업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고 있는 제10회 국가어류의 날을 맞아 껌뽕짬 주 끄로잇츠마 군 내 벙 톰 저수지에 최소 50만 마리 상당의 치어와 새우 10만 마리, 물고기, 거북이, 개구리, 장어 등을 포함한 다양한 어류를 방류됐다.
이날 행사에서 훈센 총리는 매년 7월부터 10월까지의 산란기 동안 어획을 금지할 것을 명하며, 전기 충격기 등의 불법 어획 도구를 사용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총리는 수상자원을 늘이기 위해서는 물고기들이 주로 산란을 하는 맹그로브 숲을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산청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에는 총 280개의 양어장이 있으며, 매년 약 1억3000만 마리의 치어를 생산하고 있다.#
무비자 계획, 없던 일로 돌아가
지난 4일 훈센 총리는 동남아시아연합(ASEAN) + 3개국 (한국, 일본, 중국)의 무료 비자 계획을 취소시켰다. 총리는 캄보디아가 A라는 국가에게 무료 비자를 제공하는 데 그들은 우리한테 비자를 요구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라고 되물었다. 또한 B라는 국가가 우리에게 똑같은 요청을 한다면, A국가에는 무료비자를 제공하고 B국가에는 왜 무료비자를 제공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며, 결과적으로 국가 수입의 절감만을 야기할 뿐이라고 말했다.
총리는 만약 캄보디아와 아세안 +3개국이 양자 비자면제에 찬성한다면 이 계획에 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를 찾는 아세안 +3개국 출신의 관광객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관광객은 35.2%로 증가, 2위의 위상에 올라서 있다. 1위는 베트남이다. #
캄보디아 소수민족 언어, 사라질 위기
구글 언어보존 프로젝트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전 세계 3,054 언어 중 캄보디아 내 6개 언어가 한 세기 안에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다. 프로젝트에 따르면 ‘썸므레”까코’언어가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했으며, 현재 이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100~999명밖에 남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므농, 끄라올, 까벳, 끄릉 언어 또한 사라질 위기에 처했는데 전 세계적으로 1,960~52,500명의 구사자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므농 언어의 문법 가이드가 구글에 등록되어 있다.#
북한, 캄보디아에 면세 혜택 요청
지난 3일 끼읏 촌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신임 북한 대사 홍기철과의 회담에서 홍기철 북한 대사는 양국의 교역 증진을 위해 이중과세 및 과세에 대한 면제를 요청했다. 이 제안이 받아들여진다면 양국 간 최초의 무역조약이 될 것이다. 양국은 지난 1993년이래로 총 7개의 협정서에 서명을 했었지만 이중 단 하나라도 제대로 시행된 게 없었다. 양국의 외교관계는 1964년부터 시작됐었다. 대표적인 북한의 캄보디아 투자는 프놈펜의’평양식당’과 작년 시엠립에 1700만 달러를 들여 짓는 문화 박물관이 있다.#
지난 5개월간 일본과 2억 700만 달러 무역 성과
2012년 캄보디아와 일본간의 지난 5개월간 무역 총량은 2억 7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보다 약 3% 정도 증가했다고 Japan External Trade Organization이 발표했다. 올해 들어 캄보디아는 일본에 1억 3,600만 달러를 수출, 지난해 동기간 1억1,500만달러에 비해 약 18%의 성장률을 보였고, 일본은 캄보디아에 7,100만 달러를 수출 작년 동기간에 8,600만 달러에 비해 17%가 줄었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다양한 분야에 108개의 일본인 소유의 회사가 운영되고 있다. 2011년 양국의 무역은 5억 1400만 달러였다.#
관광부 장관, 국산품 애용 독려
지난 3일 통콘 관광부 장관은 관광 분야에서 수입품 사용으로 작년 한 해 동안 20억 달러의 손실(25%)를 기록했다며 국산품을 애용할 것을 주장했다. 통 콘 장관은 이와 같은 손해는 외국계 호텔 소유주들이 손님들을 접대하기 위해 해외에서 야채 및 고기를 수입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말하며, 이제부터 외국으로부터의 식품 수입을 줄이고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이용할 것을 강조했다. 시엠립 내 한 호텔 메니저인 안 한은 유럽 출신의 손님들은 캄보디아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외국에서 식품을 수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캄보디아를 방문한 관광객은 280만 명이였고, 재작년 대비 14% 증가했다. 관광 수입 또한 7% 증가했다.
보조금 삭감과 전기세 인상이 뭐가 다른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300만 달러의 손해를 본 캄보디아 전력청이 전기세 인상을 공지했었다. 그러나 지난 7월 5일 전력청은 전기세 인상에 대한 발표를 취소하는 대신 월 200kw 이상의 전기를 쓰는 가구에서 kw/h 당 100~200리엘의 보조금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정책을 수정했다. 전력청 측에서는 월 200kw 이상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은 생활수준이 높기 때문의 더 이상 정부 보조금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월 1~50kw 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여전히 보조금 지원 대상이 되어 1kw/h 당 610리엘의 전기세만을 납부하게 된다. 그러나 월 200kw 이상의 전기를 쓰는 가구에서는 kw/h 당 720~820의 전기세가 부과된다. 비즈니스 연구기관 CEO 히로시 스즈키는 캄보디아의 높은 전기세가 해외투자를 유치하는데 큰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은퇴연령 지나도 여전히 판사, 검사 노릇
캄보디아 법조인 협회의 한 익명의 번호사는 현재 캄보디아 사법계 최고위직에 재직 중인 판사 24명과 검사 6명이 은퇴 연령인 60세를 훨씬 초과했다고 공개했다. 퍼이 시펀 관방부 대변인은 캄보디아에는 판사와 검사가 부족해 이들을 강제로 은퇴시킬 수 없는 형국이라고 해명했다.
1/4분기 프놈펜 수도국 수입 8% 증가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유일 기업 프놈펜상수도국(PPWSA)가 올해 1/4분기 770만 달러의 수입을 달성해 작년의 710만 달러 비교 8% 증가했다. 지난 1~3월 기간동안 PPWSA의 총 지출액은 580만 달러로 전년도 대비 9% 증가했다.
PPWSA 회계재정국장 로스 낌리응은 사업 확장으로 인한 고객 증가로 인해 수입이 늘어나게 됐다고 말하며, 지출 증가에 대해서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전기세 인상으로 불가피 했었다고 설명했다. 국영기업인 PPWSA는 지난 4월 캄보디아 증권거래소에 최초로 상장한 유일한 상장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