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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류독감 발생에 따른 유의 강조
지난 21일 정부는 올해 캄보디아에서 조류독감으로 7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국민들에게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호소했다. 짠 싸룬 농업부 장관은 조류독감에 감염되면 38도 이상의 고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다고 알리며, 가금류등과의 접촉에 각별한 주의를 할 것을 요청했다. 장관은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은 신속히 병원으로 보내도록 해야 하며, 특히 농부의 경우 만약 닭 등의 가금류가 병에 걸리거나 죽을 경우 지방 당국에 보고하고, 죽은 고기는 먹지 말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멈 분헹 보건부 장관 또한 지난 2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H5N1(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캄보디아 국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더 위험이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장관은 특히 어린이들이 가금류를 만지고 놀기 때문에 조류독감에 감염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어린이들과 가금류를 멀리 떼어놓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관은 부모, 보호자들은 어린이들이 닭, 오리 등을 만지고 나서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게 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하며, 만약 어린이들이 호흡곤란 등과 같은 증세를 보이면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찰을 받도록 조치하라고 말했다. 장관은 조류독감 감염이 가장 잘 일어나는 경로는 손으로 직접 가금류를 접촉하는 것과, 감염된 조류를 도살할 때라고 설명했다. 그는 집에서 병든 닭이나 오리를 도살하여 요리해 먹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고 말하며, 이런 관습이 빨리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목요일 조류독감으로 인한 7번째 사망자(20세 남성)이 발생하자, 보건부 장관과 세계 보건기구는 신속히 대응하고 위와 같은 성명문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 총 8건의 조류독감이 보고되었으며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모두 7명이다. 현재 조류독감이 발병한 지역에 공공 교육이 실시된 상태이다. 캄보디아는 지난 2004년 최초로 조류독감 발병이 집계된 이후, 총 29건의 조류독감 감염이 접수, 26명의 희생자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