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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 델타 변이 바이러스 관련 격리기간 ’21일’
▲태국발 귀환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오스맛 국경을 걸어서 건너오고 있다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 국가가 변이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훈센 총리는 7월 1일 오전 특별 발표를 통해 델타,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관계자에 대해 격리기간이 21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는 델타와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환자들은 반드시 따로 구분해 치료할 것이며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는 캄보디아와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주변국에서 다수 발견되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관련 당국에서는 육로, 수로, 항공로로 입국하는 자들에게 신속 항원 테스트를 엄격히 실시하고 특히 태국으로부터의 입국자들에게 격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리는 모든 육로, 수로 국경에 신속항원 진단기를 빨리 보급할 것을 촉구했다. 캄보디아는 현재 1백 14만분 상당의 신속항원 진단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1백만분을 추가 구매할 예정이기 때문에 모든 국경에서 부족하지 않도록 보급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캄보디아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태국에서 귀환한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22명으로부터 B.1.617.2 (델타)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정인휴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