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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정보 공개, 코로나19 전쟁에서 승기 잡을 수 있을까
보건부는 지난 13일, 해외 입국자 3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되어 해외 유입사례 총 누적 1,372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해외 유입 확진자들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사람들은 그저 대부분의 유입 확진자가 캄보디아 노동자 혹은 외국인 방문객일 것이다, 정도만 추측할 뿐이다.
▲오스맛 캄보디아-태국 국경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려는 입국 근로자들. 변종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이번에 유입된 사례 중 델타로 불리는 변이 바이러스(Delta variant B.1.617.2.)가 유입되었다는 것인데, 태국에서 귀국한 캄보디아 노동자 한 명이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같은 날 항공기를 타고 입국한 또 다른 승객은 베타로 불리는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Beta variant B.1.351)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보건부는 코로나19 감염 정보의 지극히 일부분만 공개하며 다양한 원성을 사고 있다. 크메르 타임즈를 비롯한 여러 현지 매체들은 보건부가 정확한 확진자 수와 기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민과 독자들이 제한된 정보를 토대로 멋대로 해석하며 불안감에 떨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통된 팬더믹의 위협을 받는 요즘, 시민들이 위험 감염지역, 사망자 다발지역, 혹은 방문 자제 지역을 인식해 대응토록 하는 것이 정부의 바이러스 통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KYR번역